언론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크리스천투데이 2008-06-21  "여교수연합회서 ‘S 리더십’, ‘치유하는 리더십’ 제시 "
                                  -이경숙 총장과 이동원 목사가 말하는 ‘여성 리더십’
(가제: 10주년 기념 국제학회 초청강연-이경숙 숙대총장과 이동원 목사가 말하는 ‘여성 리더십’ )





이경숙 총장(숙명여대)과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전국여교수연합회(회장 신혜경 교수)에서 주최한 10주년 기념 국제학회를 통해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계 여성리더들의 책임과 리더십’을 주제로 20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강당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이경숙 총장은 ‘S 리더십’, 이동원 목사는 ‘치유하는 리더십’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리더십 특성화 대학 총장이 말하는 ‘S 리더십’

이경숙 총장이 재직하고 있는 숙명여대는 ‘세계 최고의 리더십 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리더십 특성화 대학이기도 하다. ‘S 리더십’이란 섬김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숙명 리더십’을 브랜드화한 것이다.

이 총장은 리더십에 대해 “자기 관리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21세기형 리더십은 상하나 주종 관계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잠재력을 계발시키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리더십은 특별한 사람만이 소유하는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인간능력이며 교육과 훈련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S 리더 될 수 있는 요건으로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와 열망이 있는 사람 △리더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사람 △리더십 교육과 훈련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 등을 들었다.

이 총장은 특히 여성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고급 지식을 가진 여성들이 활발히 활동해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그간 여성문제를 여성들끼리만 얘기해 왔는데,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여성들의 리더십’보다는 진실하고 섬세하며, 성실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여성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 총장은 마지막으로 여성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원천으로 ‘섬김’을 들었으며, VIP CEO 자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VIP CEO란 Vision(비전), Integrity(정직·성실), Professionalism(전문성), Communication skill(의사소통 기술), Enthusiasm(열정), Open mind(열린 마음)의 약자다.

이동원 목사의 ‘치유하는 리더십’

전국여교수연합회 신혜경 회장의 간곡한 초청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리더십 강의에 나선 이동원 목사는 영국의 시인 존 돈(John Donne)의 “누구도 그 자체로 온전한 섬(island)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부분이며, 전체의 한 부분이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각각 따로 떨어진 고독한 섬처럼 오늘의 실존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 시대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은 이러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놓기’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자 민족과 계층, 부(富)와 이데올로기 등으로 벽을 쌓기에 분주할 뿐, 다리를 놓으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 목사는 이러한 벽 쌓기가 힘을 기반으로 한 ‘사냥꾼의 후예’들인 남성 리더십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그러므로 이제 이 다리 놓기의 희망을 ‘치유하는 여성 리더십’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유하는 여성 리더십에 대해 이 목사는 구체적으로 △평화 지향적 리더십 △과정 지향적 리더십 △섬김을 목적으로 한 리더십 △기다려주는 긍휼의 리더십 등을 들었다. 이 목사는 “오늘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숨막히는 벽들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이미 2천년 전 그 벽들이 해체됐으며 그 대신 우리를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졌고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치유가 약속됐다고 증거한다”며 “그것은 이런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평화의 아들이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이고,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치유 리더십의 희망”이라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보육시설 있는 대학 2곳 뿐 [YTN TV] 165 admin 2005.11.02 22366
42 박남희 전여연 수석부회장, 국무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및 여성 직능단체장들과의 오찬간담회 11 file 관리자 2009.04.05 17327
41 [인터뷰] 전여연 10주년 기념학회의 초청을 받아 내한, 日 화제의 책 ‘여성의 품격’ 쓴 반도 마리코 쇼와여대 총장과의 인터뷰 1 file 관리자 2009.04.05 17987
40 세계 여성 리더들 참석, 21세기 여성의 리더십을 말하다 44 file 관리자 2009.04.05 19228
39 [인터뷰] 신혜경(서강대, 전 전여연회장) “女교수 1만명… 여전히 선택받은 소수” 137 관리자 2009.04.05 20537
38 [회원소식] 정경연(전여연 10대 회장) “정경연 화가 예술인생 30주년의 하모니” 4613 관리자 2009.04.05 77504
» 10주년 기념 국제학회 초청강연-이경숙 숙대총장과 이동원 목사가 말하는 ‘여성 리더십’ 5162 관리자 2009.04.05 81661
36 [인터뷰] 신혜경 전여연회장 “교내 성차별 퇴치에 힘쓸 것” 86 관리자 2009.04.05 24043
35 유가효 신임대구경북지회장-여성 글로벌 리더 키우는 멘토 자청영남일보 '2008.06.20 32 file 관리자 2009.04.05 23556
34 [세미나]10주년 국제학술세미나-파이낸셜뉴스2008.06.16 43 관리자 2009.04.05 19593
33 창립 10주년 특별강연-이어령 교수,김남조 시인 강연자로 나서-여성신문 2008.02.22 4917 관리자 2009.04.05 131527
32 [세미나], “여교수들의 분노 “우리도 할 말 있다!”-주간조선 2007.11.01 68 관리자 2009.04.05 21745
31 [세미나]"취업준비 여대생은 학원, 남학생은 공모전에 몰려" -연합뉴스 2007.05.30 87 관리자 2009.04.05 47216
30 전여연회원, 대덕특구 여성벤처포럼 구성 및 창립총회 참여 54 file 관리자 2009.04.05 20196
29 [세미나] “ 국·공립대 강단, 여성 파워 커졌다”-메디컬투데이 2006.12.11 관리자 2009.04.05 19658
28 [행사] “‘新 실버문화’ 여교수들이 나섰다”-대전일보 2006.05.11 4915 관리자 2009.04.05 84890
27 “전국여교수들 '임용목표제 확대' 위해 뭉쳤다”-여성신문 2006.12.15 134 file 관리자 2009.04.05 23350
26 [세미나] “ 여대생이 절반인데 여교수는 10%도 안돼"-프레시안 2005.12.21 9 관리자 2009.04.05 18245
25 [세미나]“여교수 늘려야 학내 성불평등 해소”-여성신문 2003.12.27 4268 관리자 2009.04.05 70486
24 2단계 여성교수 임용목표제, 국립대 여성교수 별도정원 확보 필요 294 관리자 2009.04.25 1824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