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소프라노 이은희 독창회] 마음을 달래주는 드라마틱한 환상의 멜로디 (문화잡지쿨투라)

by wprofessor posted Nov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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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은희 독창회] 마음을 달래주는 드라마틱한 환상의 멜로디
2023 파리 세계한류학회 개회식 오프닝 무대 장식

사단법인 전국여교수연합회(전여연) 회장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이은희 교수의 독창회가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반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리릭 소프라노 이은희 교수는 우리가곡을 향수어린 친밀감과 정감이 넘쳐흐르는 농염한 서정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 곁에서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성악가이다. 독일 가곡의 많은 시들을 노래하고, 예술가곡의 수려한 멜로디를 흠모하며, 많은 오페라의 주인공이 되어 기쁨과 슬픔, 사랑과 죽음, 고요와 격정을 극적으로 표출해내는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예술가이며 음악가이다.

“The Prayer”를 테마로 한 이번 독창회는 그녀의 데뷔 33년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의미를 담았다.

1부는 향수어린 우리 가곡의 친밀감과 정감이 넘쳐흐르는 농염한 서정으로 가을의 정서와 고향을 그리는 애틋함을 그려낸다.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어느 개인 날〉,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를 이은희 소프라노만의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녹여낼 것이다.

2부에서는 우아하며 영롱한 하프의 협연과 웅장한 위엄을 담은 거대한 오르간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리의 조화로 이루어진다. 파이프 오르간의 반주와 합창으로 빚어낼 그녀의 성가곡은 시대를 초월한 바로크의 화려함을 연상케 할 것이다. 더불어 순수한 무드를 자아내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기도가 될 것이다.

지친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지며 달래주는 주옥같은 환상의 멜로디가 기도처럼 펼쳐질 이은희 교수의 이번 독창회는 삼십여 년의 내공이 빚어내는 유려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 전북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뮤직씨어터 슈바빙 예술전문단체를 통해 매년 오페라제작과 음악교육프로그램, 음악회를 기획하여 음악의 대중화와 전문무대의 질적향상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꾸준하게 연구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독창회를 통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내보이며 세상과 소통하고 나누는 실천적이며 사회적인 음악가이다.

또한 전여연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은희 교수는 올 한 해 동안 전국 여교수의 사회적 역할을 대표하고 있다. 춘계학술 심포지움을 통하여 여교수의 미래 혁신가치창출을 위한 전국 규모의 협력을 이루어냈으며, 우크라이나. 튀르키에 지진피해복구 자선음악회 등 전국여교수들의 아름다운 기부운동을 실행했다.

한편 10월 26일과 27일 양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사) 세계한류학회World Association for Hallyu Studies(WAHS)가 개최하는2023 세계한류학회 제10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그리운 금강산〉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을 노래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비운의 한 장면을 글로벌 한류예술무대에서 승화할 예정이다.

 

  • 해나 에디터

 

* 《쿨투라》 2023년 10월호(통권 112호) *

http://www.cultur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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