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2008.06.20 "여성 글로벌 리더 키우는 멘토 되겠다"- 유가효 신임 전국여교수聯 대구경북지회장
"여교수회는 여교수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라 모든 여성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18일 전국여교수연합회 대구경북지회 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뽑힌 유가효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57)는 "여성 후배들이 글로벌 리더로 커나가는 데 든든한 멘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학내 취약계층과 사회의 저변을 포용하는 여교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10년간 여교수회는 여교수 임용목표제(국·공립대 교수 일정비율을여성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제도) 입법화와 여성 보직교수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며 "여대생 취업 및 여성 경제활동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의 이민여성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창립된 전국여교수연합회와 전국여교수연합회 대구경북지회는 여교수들의 지위 향상과 복지, 여학생들의 커리어 개발 및 고용대책, 직장여성들의 탁아문제 해결,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봉사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애란기자 aera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