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간 33주년 축사] 대학·학문 공동체,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 교수신문



지난 33년 동안 교수신문은 대한민국 학계의 공론장을 형성하며 학술 담론을 이끌어왔습니다. 연구와 교육의 가치를 지키고,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 온 교수신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학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근본적인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학문 공동체가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수신문이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우리 사회의 학문적 비전을 제시하는 중심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특히 전국여교수연합회는 여성 학자들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학계에서 여성 연구자의 역할과 기여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수신문이 앞으로도 여성 교수들이 연구와 교육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학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학문적 환경을 만드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 학문 발전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창간 33주년을 맞아, 교수신문이 대한민국 학계와 대학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여교수연합회도 학문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며 교수신문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문시연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숙명여대 총장)

Tag#전국여교수연합회#문시연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